탈퇴한 회원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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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 죽림정사에서 오백 명의 비구에게 법을 설

하고 계셨다. 마침 제바달다를 따라 교단을 이탈했던 오백 명의 비구가

그곳을 지나가고 있었다. 세존께서 제바달다를 따르는 제자들을 보고 게

송으로 말씀하셨다.


   "악한 벗을 친근히 하지 말고, 어리석은 이를 따르지 말라.

   훌륭하고 뛰어난 선지식을 가까이 모셔야 한다.

   사람은 본래 악하지 않은데, 나쁜 벗을 친근히 함으로써

   은연중에 나쁜 선근을 심어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때 제바달다를 따르던 오백 명의 비구는 세존의 게송을 듣고, 곧 세존

이 계신 곳으로 와서 부처님 발에 머리 조아려 예배하고 한쪽에 앉았다.

잠시 후 그들은 세존을 향해 잘못을 참회 하였다.

"저희들의 참회를 받아 주소서."

세존께서는 오백 배구의 참회를 받아들이고, 그들에게 참 믿음(信根)에 

대해 설해주셨다. 이후 오백 명의 비구들은 한적하고 고요한 곳에서 법

을 사유하고 열심히 정진하여 아라한이 되었다. 그들은 이미 생사生死가

다하였고, 청정행도 갖추었으며, 할 일을 마쳤으므로 다시는 윤회하지 

않는 수행과위를 성취하였다.


아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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