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생 선처 발원을 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인간의 몸을 받았을 때 열심히 선업을 쌓고 지혜를 닦으며

 다음 생에 다시 선처에 태어나 부처님 가르침을 만나 수행하기를

꼭 발원해야 합니다.

보혜사에서는 십지보살행 서원을 하고, 만일결사 기도수행을 매일하며 다음 생에 선처에 태어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만나 수행하기를 발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행하는 사람보다 수행하지 않는 사람의 숫자가 많으며, 선도[천상, 인간]보다 삼악도[지옥, 아귀, 축생]으로 떨어지는 숫자가 훨씬 더 많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선도에서 삼악도로 태어나는 것과 삼악도에서 다시 삼악도로 태어나는 경우는 큰 땅에 있는 먼지 숫자와 같고, 삼악도에서 선도로 태어나는 것과 선도에서 선도로 태어나는 경우는 손톱 위의 먼지 숫자와도 같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육도 중생 중에는 인간의 숫자가 가장 적고, 지옥 중생보다 아귀들이 적으며, 아귀보다는 축생들이 더 숫자가 적습니다. 그러나 축생들의 숫자도 우리 인간이 열 명 정도 앉을 자리에 수십억의 벌레들이 있는 것을 보면 그 수를 짐작할 수 없이 많습니다.

🔅 인간의 몸이라야 수행할 수 있고 해탈 할 수 있다. 

우리들이 지금부터 인간의 몸이 매우 가치 있음을 알고, 우리가 다음 생에 다시 인간이나 다른 어떤 좋은 생으로 태어나고 싶어도 이번 생에 받은 이 인간의 몸이라야 가능하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좋은 생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계를 지켜야 하는데 그 역시 이러한 인간의 몸으로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조차도 이번 생에 보시했을 때 가능한 것이고, 자기 주변에 친척이나 사람이 모이는 것도 남을 해치지 않고 인욕 수행한 과보로써 이것 역시 팔유가 구족의 몸이라야 가능합니다.

이처럼 선한 일을 행하지 않아서가 문제이지, 만약 선행하기만 한다면 성취하지 못할 것이 없으니 의심할 필요가 조금도 없는 것입니다.

완전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수행하느냐, 아니면 삼악도에 떨어지느냐는 지금 우리에게 달려 있음을 알아서, 어떻게 수행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살아있음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며 지금 밤낮없이 정법을 닦지 않으면 갈 곳은 삼악도 밖에 없음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복덕을 쌓고 업장을 소멸할 수 있는 귀한 몸 얻었을 때, 모든 노력을 다해 이번 생에 완전한 깨달음 얻도록 하고, 비록 그렇게 하지 못하더라도 윤회 세계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도 어려우면 다음 생에 삼악도에 떨어지는 것이라도 막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몸을 받았을 때 열심히 선업을 쌓고 지혜를 닦으며 다음 생에 다시 선처에 태어나 부처님 가르침을 만나 수행하기를 꼭 발원해야 합니다.

보혜사 불자님들은 다음 생에 삼악도에 태어나지 않고, 선처에 태어나기를 발원하며 매일 수행합니다.

1) 인간의 몸으로 선처에 태어나 팔유가 십구족을 성취하기를 발원

2) 아미타 극락정토 구품연대에 왕생하여 수행하여 성불하기를 발원